친절한 체코이웃아저씨 야로슬라브
뜨거운 여름이 오기 전 부지런히 최대한 활동적으로 많은 일을 하고자 했던 것이 나의 계획이었는데겨우 5월 초인 체코는 벌써 왜 이렇게 더운 걸까?온난화로 인한 온도 상승도 있고 올해는 엘니뇨 때문인지 기분 탓인 건지 봄인데도 불구하고 훈훈하지가 않고 따뜻을 넘어 벌써 이미 더워진 기분이다. 봄비가 아닌 여름비처럼 소나기가 쏴아아 아 쏟아지기도 하고, 여름이 한참 앞당겨진 것 같다.안 그래도 평소에 더위를 많이 타는 나는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올해는 이상하게 개화시기도 모두 빠르고, 꽃샘추위도 없었던 것 같다.정원에 나와 이런저런 일을 하고 있노라면 옆집 이웃, 야로슬라브 아저씨와 자주 마주친다. 야로슬라브아저씨는 혼자 사시는 60~70 정도 되신 아저씨다. 야로슬라브Jaroslav, 봄이라는 뜻..
체코생활
2024. 5. 7. 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