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시누의 흥겨웠지만 이해할수 없는 결혼식
지난 6월에는 우리 꾸비의 밑밑 동생인 빠땨(빠뜨리쩨)의 결혼식이었다. 그녀는 두 살 많은 본인의 친구였던 요세프와 연인이 되어 약 2년 정도의 연애 끝에 지난달 6월 8일에 지인들만 불러 결혼식을 치렀다.드보르니꼬바라는 이름에서 요제프의 아내가 되는 순간부터 시미츄꼬바라는 남편의 성에서 딴 새 성을 얻게 되었다.나와 쿠비는 신부의 오빠로서, 오빠의 와이프로서 당연히 결혼식에 초대되었다.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본인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본인의 아버지를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어린 시누를 보면서 신부의 가족이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를 초대했다는 생각은 당연하지도 않을뿐더러 그저 나만의 생각이었구나 싶었다.물론 개인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기 마련이지만 십 년 넘게 이 집안을 지켜봐 왔던 나로서는 이점이 ..
체코생활
2024. 7. 10. 00:44